지금 하고 있는 일부터 잘하라

그냥 저냥 bla bla 2012. 11. 15. 18:50

어떤 직무를 수행하다 보면 그 일이 잘 맞을 수도 있고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


하면 할수록 그 직무를 더 잘 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런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해서 곧장 다른 일거리를 찾아 나서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무슨 일을 해도 결과는 항상 마찬가지다.



 



그들은 어디에서도 제대로 일을 해내지 못하고 누구로부터도 인정을 받지 못한다.



그러는 사이 아까운 시간은 어느새 훌쩍 흘러가 버리고



갈수록 희끗해지는 머리카락과 늘어나는 주름살을 마주할 때쯤이 되면



아무것도 이룬 것 없이 허둥지둥 살아온 자신을 보고 화들짝 놀란다.



 



그 일이 재미있든 재미없든, 보수가 많든 적든,



모든 일에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난관과 시련이 있고 넘어야 할 벽이 있게 마련이다.



그 장애물들을 이겨내지 못하면 무슨 일을 하든 맨날 제자리를 뱅뱅 맴돈다.



그런 행동이 반복될수록 지루하고 따분한 일상이 싫어 하던 일을 그만 두려고 한다.



 직장이나 직업을 자주 바꾸는 사람들 중에는



하던 일이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다거나 비전이 없어서



그만 두게 되었다는 이유를 내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좋다.



그럼 적성에 맞지 않으니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을 때까지는 이일 저일 전전하며 계속 시행착오를 겪어야 할까?



그래도 될 만큼 삶에서 시간은 충분히 주어지는 것일까?



 



적성을 탓하면서 단 한 번이라도 과연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성찰하고 구체적으로 접근해본 적은 있기나 했던가?



 



자신의 적성에 대해 알려고 마음만 먹으면



주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도구들이 얼마든지 있다.



그 흔한 진단검사 한번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거나



있었다 해도 그 결과를 자신의 직업 선택과 심도있게 연결해보려는 노력도 없이



1만 가지가 넘는 세상의 수많은 직업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직종을 찾아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설사 우여곡절 끝에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았다 해도



그 일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제법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기 마련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과정을 진득하게 이겨내지 못한다는 사실이 더 큰 문제이다.



그렇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자기 기만''근성 부족'이다.



평소 하고 싶은 일이면서 자신의 적성과도 잘 맞는다 해도



그 일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몇 년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데,



그럴 엄두가 나지 않는데다 약간 불안하지만 그런대로 아늑한 현실을



박차고 나간다는 것이 도무지 용기가 나지 않아 어정쩡하게 살아간다.



 



다니는 직장이 비전이 없다는 핑계 역시 마찬가지다.



지금의 직장에서 비전이 없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슨 의미인가?



회사의 비전이 없다는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비전이 없다는 것인가?



혹시 자신의 비전이 없으면서 그 이유를 회사로 떠넘기고 있는 것은 아닌가?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는 꿈이 없어서 무엇 하나에도 집중하지 못하면서



정말 중요한 꿈을 찾아보려고 노력할 생각은 하지 않고 



그렇게 사는 원인을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 탓으로 돌리거나



자신이 소속된 회사나 조직, 학교 탓으로 떠넘기곤 한다.



 



그러나 제아무리 그럴듯한 변명과 핑계를 늘어놓는다 해도



꿈이 없는 삶을 살고 있다는 마음속 불안감은 떨쳐버릴 수가 없는 법이다.



그럴수록 스스로 자신을 기만하고 있다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일한 일상을 좀처럼 떨쳐버리지 못한 채



나른한 삶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면



도대체 앞으로 무슨 희망을 품고 세상을 살아가려고 하는가.



 



그러니 직업적으로 성공하고 싶거든



먼저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부터 작은 성취감을 맛보아라.



그대의 고용주가 내보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사람이라고



바지 가랑이 붙잡고 늘어질 만큼 다부지게 일을 하라.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적성에 맞든 안 맞든, 비전이 있든 없든,



먼저 그 일에서 주변으로부터 인정을 받도록 하라.



그런 다음 그 일이 시시해질 만큼 그대의 눈높이가 높아지거든



그때 다른 도전을 시도하더라도 시도해라.



그래야 다른 일에서도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 기여하는 사람이 돼라.



회사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돼라.



먼저 세상과 조직에 기여하라.



그러면 세상과 조직이 그대에게 보상을 해준다.



 



세상에 기여하는 사람도 되지 못하고 회사에 별로 도움도 되지 못하면서



과분한 대접과 과도한 보수만을 바라고 있으니



어디에서도 환영을 받지 못하고 맨날 헤매고 사는 것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부터 잘 하라.



자신의 몸값은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이다.



주변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자신을 변화시켜라.



그대의 삶이 업그레이드 되지 않으면



세상 어느 누구도 그대를 대우해주지 않는다.



 



삶에서 풍성한 수확을 거두고 싶은가?



그대의 인생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싶은가?



 



그렇다면 먼저 그대의 텃밭을 일구고 씨앗을 뿌려라.



그런 다음 일정한 시간을 들여 정성껏 가꾸고 보살펴라.



공력을 들이지 않으면 수확이 보잘 것 없을 것임을 명심하라.



 



자연의 법칙, 우주의 법칙은 그 누구의 삶에서도 예외 없이 적용되는 법칙이다.



우리는 그 법칙을 따르기만 하면 무슨 일을 하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자연의 법칙이 곧 우리네 삶에서 성공의 법칙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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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자극적이었나요?^^ SBS아카데미 게임지점 이다정 원장입니다.



반복되는 생활에 나도모르게 나태해 질때와 사랑처럼 일에도 권태기가 생길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자기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되는거죠. 다들 잘 이겨내고 계신가요~!!



몇년동안 이런저런걸 다 하며 업무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글을 읽으며 마인드컨트롤을 하기도 했었는데..



이번엔 꼭 같이 공유하고싶은 글이 있어서 올립니다.



저역시 신입일때와 경력 그리고 참 잼있었던 팀장 시절 그리고 질풍노도의 시기와 같은 날을 먼저 경험해본 선배! 입장으로서



가장 편안히 마인드컨트롤" 를 할수 있는 글인듯 하네요.



내 삶의 주체가 될수 있고 거기에 대한 책임을 남에게서 보단 나에게서 먼저 찾는게 순서 라는거 잊지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자라서 힘든 일이 아니라 여자라서 더 잘할수 있는 섬세한 일들이 많습니다.



단점을 끌어올려 평타를 치려 하지말고 장점을 더 부각시켜 잘하는걸 더 잘할수 있는 그런 생각으로!!!



앞으로도 무한 화이팅 입니다.